슈가 스타일 리뷰

(190125 / SMEE / Sugar＊Style)

(190203~190511 클리어)

 SMEE의 최신작인 슈가 스타일 다 꺴어요. 모든 히로인이 초대면이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특징인 슈가 스타일. 

 주인공 카즈키가 학교 진학하면서 새로운 기숙사에 들어가면서 기대하는 걸로 시작되는데, 생각과 달리 기숙사가 낡아서 실망해요. 하지만 다른 기숙사생들이 전부 여자애들이라는 거 알고 마음 바뀌죠ㅋㅋ  

 기숙사에 도착해 골판지 상자에 들어가 있는 여자애 마오를 만나고,

 하레에게서 수상한 인물로 오해받고,

 속옷차림으로 욕실 청소중인 이치카에게서 수상한 사람 취급받고,

 카즈키보다 조금 늦게 들어온 카나메까지 등장해서 모든 히로인 모여요. 그 외에도 기숙사 사감인 카오루, 후배인 에리카까지 해서 총 7명이 같은 기숙사에서 살아요. 에리카를 제외하고는 다 1학년인데 카나메랑 마오는 나이가 달라요.

 초반에는 혼자 남자애다가 좀 오해 생겨서 변태 취급받아요ㅋㅋ

 그래도 나중에는 사이 좋아지지만요. 그리고 특이한게 히로인들 다 학과 다른데 카즈키가 히로인 수업 듣는 학과 가서 같이 수업들으면서 사이 좋아져요.

 공략 선택지는 되게 간단한데 히로인들 1장 한 번씩 나오고 캐릭 선택지 나오는데, 그거 한 번으로 루트 결정돼요. 

 루트 선택지 외에도 특이하게 기숙사에서 역할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뭘 선택하든 루트랑은 상관없는 거라서 루트 깰 때 아무거나 하나씩 선택하면 돼요.

 전 카나메-이치카-하레-마오 순으로 깼어요.

카나메(cv 카노메스우)

  카나메는 같은 1학년이긴 한데 2년 동안 학비 벌고 입학한거라 카즈키보다 2살 연상이고 음악과에요. 초반에는 미인에 쿨한 이미지였는데 나중에 오타쿠여다가 카즈키가 좋아하는 일러레였다는 반전 나오네요.

 카나메 혼자 스마트폰 음성 인식기능으로 고백 연습하다가 사귀게 되는 거랑 사귀게 되고나서 카나메가 유명하니까 카즈키에 대해 과장 된 소문 생기는 부분도 웃겼어요.

 갈등은 카나메 아버지에게 교제 허락받는 건데 의외의 만남으로 해결됐네요. 카나메 루트는 주도권 거의 카나메가 가지는데 첫이미지랑 다르게 의외로 귀여웠어요. 아쉬웠던 건 위의 일러 OP에서 보고 언제 나오나 기대했는데 그냥 카즈키 꿈에 나오는 모습이었던 거네요... 

이치카(cv 마노메루카)

 이치카는 조리학과인데 나중에 빵집 차리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기숙사에서도 식사는 대부분 이치카가 맡아서 하죠.

이치카 루트는 카즈키가 우연히 이치카 자위하는 모습 보게 되면서 의식하게 돼요ㅋㅋ 그 뒤 데이트하면서 사귀게 되는데 고백방식 좋았어요.

 이치카 루트는 이치카에게 응석부리는 게 좋았어요. 아쉬운 건 이치카 루트는 진지한 부분이 많았다는 거? 루트 초반도 그렇고, 후반 이치카의 은사인 선생님 배웅하는 걸로 고민하는데 다른 루트에 비해 시리어스한 부분이 길었어요.

하레(cv 미나미 미미)

 하레는 체육학과인데 아버지가 프로 테니스 선수네요. 그래서 하레도 테니스 배웠어요. 그리고 히로인들 중에서 제일 가슴 크다고 하네요.

 하레 초반에는 어릴 적 장난으로 고백 된 것 때문에 연애에는 관심 없다는 모습 보여주는데, 사귀고 나서는 굉장히 귀여웠어요.

 고민도 하레 주변에 너무 배려하는 거나 진로 문제 있었는데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좋았어요. 대신 러브러브한 모습 많이 보여줬어요^^

 게다가 엔딩도 제일 진도 많이 나가서 유일하게 아이까지 있네요. 

마오(cv 하나자와 사쿠라)

 마오는 동급생이긴 한데 카나메랑 반대로 학교 1년 일찍 와서 연하에요. 그래서 초반부터 카즈키가 쉽게 장난치고 해서 공통루트에서 제일 가까워져요.  

 마오는 교육학과로 나중에 보육사 되려고 하는데, 어릴 적 동생들 돌보느라 학교에서 별로 어울리지 못했어요. 그때 선생님이 마오에게 별로였기 대문에 자기는 좋은 선생님 되고 싶어서 지망했네요.

  

 처음에는 여러가지 있어서 카즈키 변태취급하지만, 나중에는 의지가 된다고 생각하며 따르네요. 마오 의외로 네거티브라 카즈키가 다른 여자 좋아할까봐 걱정하는데.. 그러면서 카즈키 엄청 칭찬하는 거 웃겼어요. 그리고 카즈키에게 응석부리면서 오빠라고 부르는 부분 좋았네요.

 

 이치카 루트에서의 시리어스 한 건 좀 그랬지만 이번 작품도 재밌었네요. 특히 마오랑 하레 좋았어요. 6월에 팬디스크 나온다고 하던데 그것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