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스러운 누나와의 행복론 리뷰

(161222, libido soft, 殘念な姉との幸福論-ラブコメディー-)

(19/01/01~03/01 올클리어)

 이 작품을 하게 된 계기는 리비도 소프트의 최신작인 '비뚤어진 녀석의 학원 청춘 이야기 나와 그녀의 표리' 라는 작품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서 하기전에 그 전작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하게되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학교 선생님인 스즈네와 학생회장인 네네를 누나로 가진 주인공 미유키가 같이 신사에 가, 갑작스레 아버지에게서 가족 해체이야기를 듣게되고,

 미유키가 스즈네와 네네 중 누구를 따라 갈 지 갈등 일어나는게 프롤로그의 내용입니다.

  스즈네는 학교에서는 완벽한 선생님이지만 집에서는 건어물녀, 네네는 학교에서는 상냥한 학생회장이지만 얀데레적인 모습으로 미유키 주변의 여자애들 떼어놓는 갭 가지고 있네요.

 그 외에도 주인공의 친구인 나리만, 신문부이면서 주인공 주변을 따라다니는 사토미, 수수께끼의 근육맨 아니키등이 등장해요.

 공통루트는 제목뒤에 붙은 러브코미디라는 말처럼 개그쪽 비중이 좋아요. 아버지와 아니키의 바보짓, 스즈네의 게으름 고치기, 네네의 다이어트등 개그장면와 SD일러 많이 나오죠ㅋㅋ

 개별 루트에 들어가면 사토미 때문에 교감에게 누나와의 연애 걸려서 갈등발생하거나 과거 어머니나 미유키와의 추억 나오는 것 까지는 비슷해요. 차이점은 교사와의 갈등에서 스즈네 루트에서는 아버지가, 네네루트에서는 네네가 직접 해결한다는 정도?

 그 외에도 H씬의 경우 각각 6개씩 있는데 미유키가 당하는 입장이 되거나, 공격하는 입장이 되서 하는 게 하나 씩은 들어있네요.

 하지만 후반부는 전개가 완전 달라져요.

스즈네 루트의 경우 외할아버지가 등장하면서 과거 주인공의 부모가 신분차이로 헤어졌던 걸 알게되고, 외할아버지가 아버지를 빼고 미유키, 스즈네, 네네를 데려가려해요. 하지만 가족의 유대와 스즈네가 가지고 있던 외할머니의 상자 열쇠로 유언 들어서 할아버지와 화해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요.

그에 비해 네네 루트에서는 아버지가 스즈네 루트와 달리 남매끼리의 연애를 끝까지 반대해요. 그 결과 네네는 집을 불태우고 사랑의 도피하는 극단적인 방식까지 저지르게 되고 도망 끝에 자살하며 배드엔딩으로 끝나네요.

 네네 엔딩은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네타로 둘 중의 한 명은 배드엔딩이라는 건 알고 있었고, 스즈네 엔딩이 해피엔딩이라 결말이 배드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사망엔딩일줄은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스즈네보다 네네가 더 좋아서 네네 마지막으로 깬건데... 제목이 행복론에 뒤에 러브코미디가 붙었는데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에요. 아버지가 스즈네 루트에서 같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요..

 '비뚤어진 녀석의 학원 청춘 이야기 나와 그녀의 표리' 전에 해본건데 엔딩이 충격적이라 할 지 좀 고민되네요. FD 같은 거 안만들어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