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16권(완) 리뷰

책소개

기교마술―그것은 마술회로를 내장한 자동인형과, 그 인형사에 의해 구사되는 마술. 신성기교, 탄생. 미리 정해져 있던 필연처럼, 모든 것이 예견대로 이루어졌다. 인류는 <다음 인류>를 창조했다……. 하지만, 그것은 천지개벽 이후 최강, 최악의 위협이 되었다. 인간의 지혜를 뛰어넘은 존재 앞에서, 인간에 불과한 마술사들은 맞설 힘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천체 파멸을 저지하기 위해, <어리석은 자>의 예지가 번뜩인다! 기나긴 여정의 끝, 수많은 시련 너머에서 소녀가 찾아낸 해답―라이신이, 샤르가, 로키가, 최후에 찾아낸 해답은? 심포닉 학원 배틀 액션, 완결.

대망의 완결편.  애니 나온 지가 벌써 6년 전이라니 세월 참 빠르네요. 애니 나오고 2기 기대했는데, 완결 나왔으니 힘들겠죠.. 마지막 권은 상.하 구성이에요. 표지는 아야와 네타인물이죠.

 마지막 권의 라이신은 정말 세네요. 초반의 라이신은 항상 부상당하고 마지막은 병실행이었는데, 마지막에는 이자나기나 레메게톤의 인형도 간단히 이기네요. 게다가 사건 때문에 마왕은 못됐지만(로키가 마왕됐어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마왕급 강자라고 인정받고, 아직 학생인데 학교 졸업 한 뒤에 취직처 2군데나 받았어요. 둘 다 평범한 곳은 아니지만요ㅋㅋ

 텐젠의 목적이나 아카바네 가문 몰살 사건의 진상도 나왔는데.. 다들 좋은 사람이었네요.. 사실 마지막에 완전 악이라고 할만한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에드먼드 왕자도 과거에 무언가의 사건을 계기로 자기만의 이념을 가지고, 그걸 실현하기 위해 행동한 거였고, 자장미도 좋아서 한 게 아니라 이자나기를 위해 아카바네를 적대한 거였으니까요. 

 그에 비해 금장미는... 완전 악당이라 그런지 결말 불쌍할 정도에요. 300년동안 생체부품 신세에 마지막에는 자기 자신을 죽여야한다니.. 차라리 전에 에드먼드 왕자에게 죽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겠네요.

 최후의 메인 히로인은 야야였네요. 솔직히 야야 몸상태 계속 나쁜 것 때문에 마지막에는 샤르가 메인 히로인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결말도 깔끔하고, 해피엔딩이라 마음에 드네요. 한 가지 궁금한거는 결국 레메게톤의 인형 만들어서 지금으로 보낸 마법사가 누군인지 잘 모르겠다는 거에요. 지금 시점에서 재능을 보이고 300년 뒤 최고의 마법사라는데... 라이신 아니면 로키일 것 같은데 둘 중 누구일 지 모르겠네요. 중간에 다른 힌트가 나왔던가요?